(정보제공 : 주에스토니아대사관)
에스토니아 주간 경제동향('25.01.06.~12.)
가. 유럽연합통계청 발표, 에스토니아가 가장 높은 주택가격 및 임차료 상승률 기록
ㅇ 유럽연합통계청(European Union’s statistics agenecy)이 최근 발표한 2010년~2024년 EU 회원국의 주택가격과 임차료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, 에스토니아가 동 기간 주택가격과 임차료 상승률이 가장 높음.
- 주재국의 주택가격 인상률은 헝가리와 함께 동 기간 230% 인상되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였으며, 국가별 인상률 순은 리투아니아 181%, 라트비아 154%, 체코 135%로 발트 3국이 높은 주택가격인상률을 기록
- 임차료 인상률 역시 주재국이 216%로 EU회원국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바, 리투아니아 183%, 아일랜드 109%, 헝가리 108% 순을 기록
ㅇ 동 기간 유럽연합 회원국의 평균 인상률은 주택가격이 54.1%, 임차료가 26% 주재국 인상률과 큰 격차를 보임.
나. 에스토니아-핀란드 해저 전력망(Estlink2) 손상에 따른 전기료 인상 전망
ㅇ 2024.12.26. 발생한 에스토니아-핀란드 전력망(Estlink2) 손실로 인한 가동 중단에 따라 주재국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
- 2024년 상반기 Estlink2 전력망 가동 중단기간 핀란드와 주재국 전기가격이 MWh당 20유로 차이가 발생하였으며, 6개월 이상의 수리기간 및 가동 중단에 따라 약 1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 발생 예상
ㅇ 다만, 금번에는 Estlink2 전력망의 가동이 중단되더라도 전년에 비해 주재국 풍력발전 및 태양광 발전 용량이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, 전년과 같은 가격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
ㅇ 금번 사고 관련, 전문가들은 현재 주재국이 외국과 연결된 4개의 전력망을 보유(핀란드 2개, 폴란드-리투아니아, 스웨덴)중으로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이중 2개가 손실되더라도 전력 시스템이 작동할수 있도록 있어야 한다고 강조
- 금번 사고는 러시아 배후의 홍콩 국적의 화물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바, 주재국 에너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
다. 단스케 은행 자금세탁 벌금 중 일부 주재국 할당 협정 체결
ㅇ 1.7 주재국 법무디지털부은 단스케 은행 에스토니아 지점에서 자행된 자금세탁 사건에 대해 추징된 벌금(20억 달러)중 5천만달러를 할당받기로 미국 법무부측과 합의하였다고 발표
- 덴마크에 본사를 둔 단스케은행의 에스토니아 지점은 2007~2015년간 약 2,200억달러의 국제범죄조직의 자금을 세탁해준 혐의로 2023.11월 에스토니아에서 재판이 시작되어 20억 달러의 벌금과 증권거래위원회와의 합의금으로 4억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
ㅇ 주재국 법무디지털부는 동 할당금이 자금세탁, 사이버범죄, 테러자금조달 등 금융범죄 예방 및 수사에 사용될 예정으로 에스토니아의 금융범죄 대응 역량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
라. 탈린시, 배터리 추진 전기버스(trolley) 구입 발표
ㅇ 탈린시는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버스 22대를 2026년 상반기에 스코다그룹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
- 현재 전기버스는 도로 상부 설치된 전선과 연결되어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았으나, 배터리 전기버스 도입으로 25Km이상 전선과 접촉이 없어도 운행이 가능
- 또한, 탈린시는 향후 배터리 탑재 전기버스 25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으로 이에 필요한 예산으로 1억 유로를 배정할 계획
ㅇ 한편, 탈린시는 도시 대중교통 개선 방안으로 바이오가스 버스 구입을 추진중이며, 2029년까지 2개의 트램노선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임을 밝힘. 끝.